[정국인트로] 살 붙는 대통령실...도로 청와대? / YTN

2022-08-19 52

대통령실 조직이 조금씩 변합니다.

적어도 겉으로는 교체나 경질이 아닌 보강과 신설, 이동에 가깝습니다.

쇄신이 필요하다는 비판적인 여론과, 내실이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생각 사이 절충안으로 보입니다.

정책기획수석을 새로 만드는 게 이번 대통령실 개편의 첫 단추입니다.

여) 결국, 청와대의 군살을 빼겠다던 공약과는 다른 방향입니다.

공약이 후퇴한다는 지적에, 기조는 변함없다는 반박이 나왔습니다.

정책적 판단이나 유연한 대응, 아니면 시행착오도 일부는 있을 수 있습니다.

다만 충분한 설명이 전제돼야 합니다.

오늘의 정국 대담 대통령실 개편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

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 (어제) : 저희가 일단 정책기획수석을 먼저 신설하는 방안으로 갑니다. 그 이유는 요즘 민생이라든지 정책 아젠다 쪽에 하도 소통 문제라든지 그런 게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 또 내각,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,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 정책기획수석부터 먼저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

[장제원 / 당시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 (지난 4월) : (정책실장 폐지는?) 정책실장은 굳이…. 경제수석이라든지 정책 관련 수석들이 있기 때문에 정책실장은 폐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]

[장제원 / 당시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 (지난 5월) : (대통령실) 슬림화에 따른 조율 기능의 약화를 걱정하시는데, 잘 아시겠지만,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께서도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. 아시겠지만 행정관, 선임행정관, 비서관, 수석비서관, 정책실장, 이번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보기 드문 경륜을 가지신 분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업무의 조율, 이런 것에서 한치의 누수가 없을 것이라는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.]






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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